Capítulo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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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o Original
1.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200화

2.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200화

3.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4. 홍펭과 비슷한 이름에, 키나 생김새도 비슷한 여자.

5. 하지만 그밖엔 모든 게 달랐다. 홍펭은 이국적인 인상이었어도 키젠 교수로서의 위엄과 상냥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인격자였다. 하지만 이 사람의 첫인상은 인간보다 짐승에 더 가까워 보였다.

6. 그런데 이 사람이.

7. '새로운 맹독학 교수라니!'

8. 혈류학 교수 교체는 갑작스럽지만, 새로운 맹독학 교수가 오는 건 확정적인 일이었다.

9. 이 사람에게 맹독학 교수직책을 맡기는 건 상당히 파격적인 인사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10. "말이 나온 김에 제안한다!"

11. 그녀가 고개를 불쑥 들이밀며 혓바닥을 달싹였다.

12. 혓바닥에 고인 침은 투명한 색이 아니라 연한 풀색이었다. 그것이 테이블에 뚝뚝 떨어지자 테이블의 겉면이 녹아내렸다.

13. "특례 1번 꼬맹이! 내 직속제자가 돼라!"

14. "......네?"

15. 시몬의 얼굴에 무수한 물음표가 떠올랐다.

16. 뭐지? 이 갑작스러운 전개는.

17. "이유를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18. "그딴 게 어딨어!"

19. 그녀가 두 팔을 펼치며 깔깔 웃어댔다.

20. "기왕 키젠에 들어가게 됐으니 최고가 돼야지! 난 홍펭 그 녀석이 우러러볼 수도 없을 만큼 높은 곳에 다다를 거다! 그 첫 번째로 널 선택한 거야!"

21. 그녀가 검지를 척 세웠다.

22. "너 특례 1번! 나머지 2번, 3번 모두 내 밑으로 데려올 거야! 걔들 세다며? 최고의 교수라면 그 정도 애들은 데리고 있어야 하지 않겠냐?"

23. 세르네와 샤텔까지 맹독학 전공을 시킨단 소린가?

24.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몬은 고개를 숙였다.

25. "그런 이유라면 거절하겠습니다."

26. "아아아아앙?"

27. 격분한 그녀가 두 다리를 높게 올려 쾅! 하고 테이블을 내리쳤다.

28. 시몬은 주눅 들지 않고 차분히 말을 이어나갔다.

29. "저는 교수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고, 교수님의 수업도 들어본 적 없고, 제가 교수님에게 배울 게 무엇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단순히 교수님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써먹어지는 거라면, 제가 들어갈 이유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30. 최대한 간곡하게 말하긴 했다. 알아들어 줬으면 좋겠.......

31. "그럼 여기서 당장 한판 떠! 내가 이기면 들어오는 거다!"

32. 전혀 알아듣지 못했구나.

33. "지, 진심으로 하는 말씀은 아니시죠?"

34. "좀 그런가? 그럼 팔 한 짝 안 쓸게."

35. "......거절합니다."

36. "팔 두 짝이랑 다리도 안 쓸게."

37.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결투 자체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38. 논리를 이기는 건 한없는 비논리라고 하던가.

39. 이런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처음이었기에 조금 얼이 빠졌다.

40. 하지만 지금은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 시몬은 별야의 페이스에서 빠져나와 말했다.

41. "그보다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교수님."

42. 그러곤 품에서 신문기사를 꺼내 펼쳐 보였다.

43. "여기 신문에 보이는 죽은 이 사람, 아시죠?"

44. "엉. 내가 죽였어."

45. 너무나 담백한 대답이 돌아오자 시몬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 별야가 깔깔 웃으며 새로운 술의 코르크를 땄다.

46. "뭐야! 꼬맹이가 꼴에 키젠이라고 심문이라도 할 셈이냐? 아- 가능하지. 지금 나는 아직 키젠 교수는 아니거든. 내일 정식으로 교권을 받으니까."

47. 발터와 같은 상황인 듯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48. "바로 오늘, 키젠 재학생인 제 친구들이 납치당했습니다."

49. 시몬이 신문을 내리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50. "납치의 이유나 목적을 확정 짓지 못했지만, 저는 이들이 유력한 용의자라 생각하고 쫓고 있습니다."

51. "걔들 후파족이잖아."

52. 후파족? 시몬은 빠르게 반응하며 새로운 정보를 머릿속에 넣었다.

53. "후파족은 어떤 사람들이죠? 그리고 교수님과 후파족은 어떤 관계인가요?"

54. "내가 초원에서 지낼 때 대립하던 적대 측의 소수 민족. 그때는 자주 다퉜었지."

55. 그녀가 히죽 웃었다.

56. "놈들은 내 목을 원해."

57. "아......."

58. "이 도시에서도 그랬어. 놈들이 살기를 뿌리면서 칼 들고 날 찌르려 하길래 똑같이 갚아줬을 뿐이야."

59. 시몬은 불현듯 불안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60. "교수님은 후파족이 어디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61. "그딴 건 별 관심 없어! 그리고 놈들도 내가 어딨는지 모르......."

62. 푸드드드드드득!

63. 갑작스러운 날갯짓 소리에 두 사람의 고개가 올라갔다.

64. 뻥 뚫린 지붕 위로 무수한 새떼가 낮게 비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새들은 발에 달린 전단지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하고 있었는데, 두 사람이 있는 주점에도 몇 장이 떨어졌다.

65. 시몬이 전단지를 살펴보았다.

66. "!"

67. 그의 눈동자가 분노로 번들거렸다.

68. 마력 촬영기로 찍은 사진에는 메이린이 눈과 입이 가려진 채 의자에 묶여 있었고, 그 뒤에는 딕의 모습도 보였다.

69. "뭐야."

70. 별야도 한 장 주워들었다.

71. "......키젠 학생을 붙잡고 있다.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는 키젠 교수 자리를 포기하고 내일 밤까지 홀로 초원의 사자바위로 돌아오라.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의 목숨은 없다?"

72. 푸핫!

73. 별야가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74. "이 새끼들 이거 구질구질하게 노네?"

75. 시몬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76. 두 사람을 납치한 이유가 곧 맹독학 교수가 될 예정인 별야를 끌어내기 위해서란 건가? 대체 얼마나 지독한 원한 관계길래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거지?

77. "함 해보자 이거지."

78. 그녀가 터덜터덜 걸어가 의자에 걸터앉아 다리를 꼬았다. 그녀의 안광이 번뜩였다.

79. [찾아.]

80. 우르르르르르르르.

81. 주점 곳곳에 숨어 있던 쥐들과 벌레들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지고 지붕에 모여 있던 까마귀들도 하늘을 날았다.

82. '동물을 다루는 힘.'

83. 이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고 알려진 드루이드 일족으로서의 능력이었다. 홍펭 또한 수업 때 하마들을 다루는 힘을 보여준 적 있었다.

84. 아무튼 여기선 별야의 탐지능력을 믿는 수밖에 없다.

85. "교수님. 대체 후파족과 무슨 원한이 있길래 아무 상관도 없는 제 친구들까지 휘말린 거죠?"

86. "뭐야, 탓하는 거냐?"

87. "아닙니다. 그냥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88. 그녀가 새로운 술을 가져와 손에 들었다.

89. "그건 말이지."

90. * * *

91. 스륵.

92. 후파족 추장 위차샤가 메이린의 눈에 감겨 있던 끈을 풀어주었다. 끈이 내려오며 분함과 굴욕으로 물든 푸른 눈동자가 이글거리듯 타오르고 있었다.

93. "미안하다. 이런 사진을 찍게 해서."

94. "그러니까."

95. 그녀가 애써 짜증을 참으며 말했다.

96. "우리 목숨을 담보로 그 별야라는 맹독학 교수 후보를 끌어들일 속셈이다?"

97. "그렇다고 말한다."

98. 별야는 세상을 정처 없이 떠도는 떠돌이 나그네였고, 위차샤와 후파족은 무려 수년 동안 피의 복수를 위해 별야를 뒤쫓고 있었다.

99. 그런데 세상이 발칵 뒤집힐만한 일이 일어났다. 키젠에서 별야와 접촉했고, 별야를 새로운 맹독학 교수로서 받아들이겠다는 제안을 한 것이다.

100. 키젠 교수라는 직책은 암흑연합 내에서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최정상의 위치다. 그녀가 힘과 권력을 등에 업고 로크섬으로 가버리는 순간, 후파족의 피의 복수는 요원해진다.

101. "아니, 그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녀의 보복이 시작된다."

102. 위차샤가 이를 갈았다.

103. "키젠 교수는 본부의 네크로맨서들까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자리라고 들었다. 그녀가 네크로맨서 몇 명만 파견해도, 초원의 생태계는 무너지고 우리 일족은 몰살당할 것이다. 우리는 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104. "그래서 그녀를 키젠 교수가 되지 못하도록 막고, 끌어내서 죽인다는 거야?"

105. 메이린이 표독하게 웃었다.

106. "어이가 없네. 너희들과 악연이 있는 사람이 권력을 쥐는 게 그렇게 무섭다면, 그냥 니네 일족 다 몰려가서 그 사람한테 머리 박고 용서를 빌어. 복수를 완전히 포기해."

107. "......복수를 포기할 수는 없다. 그녀 앞에 무릎을 꿇는 건 더더욱 있을 수 없다."

108. "아니, 근데요."

109. 맞은편에 앉아 있던 딕이 뒤를 돌아보며 끼어들었다. 이제 좀 정신을 차린 모양인지 눈빛이 돌아와 있었다.

110. "아저씨들은 왜 그렇게 복수에 집착해요? 대체 그 별야란 사람이랑 무슨 원한이 있길래?"

111. 위차샤가 굳은 표정을 지었다.

112. 뒤에서 부하가 더 말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위차샤는 고개를 저으며 입을 열었다.

113. "초원에서, 우리 후파족과 별야의 마르라트족은 적대관계였다. 유목생활을 하면서 생활권이 겹치는 바람에 많은 분쟁이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전사들이 죽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14. 그의 눈이 시뻘게졌다.

115. "별야는 금기를 어겼다!"

116. "왜요?"

117. "그녀는 전투에서 전사들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 마을로 들어와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학살했다."

118. "......아."

119. 분노로 떨던 위차샤가 고개를 푹 떨궜다.

120. "그 희생자 중에는 내 아내도 있었다. 나는 절대 그녀를 용서할 수 없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녀를 내 손으로 없애겠다고 맹세한다."

121. 딕이 말문이 막혀서 눈알만 굴리고 있는데, 메이린은 울컥하며 더 화를 냈다.

122. "그럼 니들끼리 복수하고 정산하고 알아서 하든가! 왜 1도 상관없는 우리한테 이러냐고!"

123. "그건 미안하게 됐다."

124. 꽥꽥거리며 분노를 표출하던 메이린이 갑자기 움찔하며 멈췄다.

125. 입을 다물고, 생각을 하는 듯 한동안 말이 없다가, 이내 싸늘한 표정이 되어 말했다.

126. "아저씨. 똑바로 대답해."

127. "알겠다."

128. "만약 별야가 요구에 따르지 않고 로크섬에 넘어가서 키젠 교수가 되면, 그때는 어쩔 생각이지?"

129. "......."

130. 별야는 메이린과 딕의 얼굴도 모른다. 아직 키젠 교수도 아니다. 그녀가 두 사람이 어찌 되건 무시하고 로크섬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131. 하지만 위차샤는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132. "그럴 리는 없다. 별야는 자존심이 강하다. 자신을 건드렸다며 길길이 화를 내며 우리의 도전을 받아들일......."

133. "나는 가정해서 묻고 있는 거야. 별야가 요구를 따르지 않는다면 어쩔 생각이냐고."

134. 위차샤가 입을 다물고 침묵하자, 메이린이 쏘아붙였다.

135. "꽤 원한이 깊은 것 같은데? 그냥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기면서 초원으로 돌아갈 거야? 차마 그렇다곤 당신들도 못 말하겠지?"

136. "......."

137. 잠시 조용하던 그가 입을 열었다.

138.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대처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39. 둘러대듯 대답한 위차샤가 등을 돌려 걸어갔다.

140. 그의 태도를 본 메이린은 확신했다. 절대로 믿을 만한 자들이 아니라는 걸. 복수든 뭐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사람을 납치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141. '어떻게든 내 힘으로 빠져나가야 해.'

142. 그런데 뒷자리의 딕은 벌써 다른 후파족 사람들과 농담 따먹기를 하며 떠들썩하게 웃고 있었다.

143. 참 속 편해서 좋겠다. 내일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도 모르는데.

144. 화가 난 메이린이 앉아 있는 의자를 살짝 앞으로 기울였다가 힘껏 뒤로 밀며 딕의 뒤통수를 들이받았다.

145. "악! 왜 때려!"

146. "그냥!!"

147. 정신 좀 차리라고!

148. 울분이 튀어나올 것 같았지만 티를 낼 수는 없었다. 일단은 고분고분 그들의 말에 따르는 척하면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했다.

149. 그리고 뭣보다.

150. '시몬이라면 틀림없이 우릴 찾아낼 거야.'

151. 후파족의 가장 큰 실수는 시몬과 카미바레즈 쪽이 아니라, 자신과 딕을 납치한 거였다.

152. 시몬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움직이고 있다. 그 녀석이라면 어떻게든 우리를 찾아내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153. 의자에 묶인 그녀의 손이 까닥거리며 움직였다.

154. 반격의 순간은 틀림없이 온다. 그때를 위해서 준비해야 한다.

155. '하아아.'

156. 그녀의 고개가 천장으로 향했다. 이렇게 붙잡혀 있으니 어쩐지 또 데자뷰가 느껴진다.

157. '......아마 그 사람은 못 와주겠지?'

158. 피온.

159. 성녀와 1:1로 싸우기도 했던 절대적인 강자.

160. 그는 자신이 위험에 빠지면 언제든지 나타났다.

161. 정체는 미지수지만, 메이린은 피온이 키젠 관계자라는 건 확신하고 있었다.

162. 성녀와 싸울 정도의 실력이라면 절대 학생은 아니고, 조교나 교수들 중 하나일까?

163. 아니면 본부에서 파견된 감찰부 쪽 직원이나 까마귀 소속의 요원?

164. 아무튼.

165. '진짜 오진 않겠지만, 망상 정도는 괜찮잖아.'

166. 그녀가 고개를 들며 피온의 모습을 떠올렸다. 아직도 데스랜드에서 그 변태영감을 잔혹하게 짓밟고 자신을 구해낸 폭군의 모습이 떠올랐다.

167. 그 사람을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도 치를 수 있을 것 같았다.

168. 그녀는 잠시 피온이 나타나 저 지저분한 찌찌변태들을 무찌르고 자신을 구하러 오는 상상을 해보았다.

169. '그런데 왜.'

170. 그녀가 입술을 깨물었다.

171. 그런데 왜 자꾸 피온이 아닌 시몬의 얼굴부터 떠오르는 걸까.
Tradução
1. Necromancer Academy's Genius Summoner - Episódio 200

2. Necromancer Academy's Genius Summoner Episódio 200

3. Belya Tun Sokum Marlat.

4. Uma mulher com um nome semelhante ao de Hong Feng, e com altura e aparência também parecidas.

5. Mas, fora isso, tudo era diferente. Embora Hong Feng tivesse uma impressão exótica, ela era uma pessoa de caráter que possuía simultaneamente a dignidade e a gentileza de uma professora de Kizen. No entanto, a primeira impressão desta pessoa parecia mais próxima de uma fera do que de um humano.

6. Mas pensar que esta pessoa.

7. 'É a nova professora de Alquimia Venenosa!'

8. Embora a substituição do professor de Hemomancia tenha sido repentina, a chegada de um novo professor de Alquimia Venenosa era algo confirmado.

9. Chegava a pensar que confiar o cargo de professor de Alquimia Venenosa a esta pessoa era uma nomeação bastante fora dos padrões.

10. "Já que tocamos no assunto, eu proponho!"

11. Ela projetou o rosto subitamente para a frente e estalou a língua.

12. A saliva acumulada em sua língua não tinha uma cor transparente, mas sim um verde grama claro. Quando ela pingou na mesa, a superfície da mesa derreteu.

13. "Pirralho da Admissão Especial número 1! Torne-se meu discípulo direto!"

14. "......O quê?"

15. Inumeráveis pontos de interrogação surgiram no rosto de Simon.

16. O que é isso? Esse desenrolar repentino.

17. "Posso perguntar o motivo?"

18. "Para que serve algo assim!"

19. Ela abriu os dois braços e deu uma gargalhada.

20. "Já que vai entrar em Kizen, tem que ser o melhor! Eu vou alcançar um lugar tão alto que aquela Hong Feng nem conseguirá olhar para cima! Eu escolhi você como o primeiro passo!"

21. Ela ergueu o dedo indicador.

22. "Você, Admissão Especial número 1! Vou trazer os números 2 e 3 restantes para baixo de mim também! Dizem que eles são fortes, não é? Se eu for a melhor professora, não deveria ter garotos desse nível comigo?"

23. Ela pretendia fazer Serene e Chatel se especializarem em Alquimia Venenosa também?

24. Não sabia o que ela estava pensando, mas Simon abaixou a cabeça.

25. "Se esse for o motivo, eu recuso."

26. "Aaaaaaanh?"

27. Enfurecida, ela levantou as duas pernas alto e BUM! Golpeou a mesa.

28. Simon não se intimidou e continuou falando calmamente.

29. "Eu não sei que tipo de pessoa a senhora é, nunca assisti a uma aula sua e não sei o que poderia aprender com a senhora. Se for para ser usado apenas como uma ferramenta para realizar as suas ambições, acho que não é motivo suficiente para eu aceitar."

30. Ele falou da maneira mais encarecida possível. Ele esperava que ela entendesse.......

31. "Então vamos resolver isso aqui agora com uma luta! Se eu ganhar, você entra!"

32. Ela não entendeu absolutamente nada.

33. "A, a senhora não está falando sério, está?"

34. "É um pouco demais? Então não usarei um dos braços."

35. "......Eu recuso."

36. "Não usarei os dois braços e nem as pernas."

37. "Não é uma questão de dificuldade, eu simplesmente não tenho intenção de duelar."

38. Dizem que o que vence a lógica é a ilógica sem limites.

39. Como era a primeira vez lidando com alguém assim, ele ficou um pouco atordoado.

40. Mas agora havia algo mais importante. Simon saiu do ritmo de Belya e disse:

41. "Mais do que isso, há algo que quero perguntar, Professora."

42. Então ele tirou um artigo de jornal do bolso e o abriu.

43. "Esta pessoa morta que aparece aqui no jornal, a senhora a conhece, não conhece?"

44. "Sim. Eu matei."

45. Como a resposta veio de forma tão direta, Simon ficou momentaneamente sem palavras. Belya deu uma gargalhada e abriu a rolha de uma nova bebida.

46. "O quê! O pirralho pretende fazer um interrogatório só porque é de Kizen? Ah— é possível. No momento eu ainda não sou professora de Kizen. Receberei formalmente a autoridade docente amanhã."

47. Parecia ser a mesma situação de Walter. Mas o importante não era isso.

48. "Hoje mesmo, meus amigos que são estudantes de Kizen foram sequestrados."

49. Simon baixou o jornal e assumiu uma expressão séria.

50. "Ainda não confirmei o motivo ou o propósito do sequestro, mas acredito que eles sejam os principais suspeitos e estou atrás deles."

51. "Eles são da tribo Hoopa."

52. Tribo Hoopa? Simon reagiu rapidamente e guardou a nova informação em sua cabeça.

53. "Que tipo de pessoas são os Hoopa? E qual é a relação da senhora com eles?"

54. "Uma minoria étnica do lado inimigo com quem eu rivalizava quando vivia nas planícies. Naquela época, brigávamos com frequência."

55. Ela deu um sorriso malicioso.

56. "Eles querem o meu pescoço."

57. "Ah......."

58. "Nesta cidade também foi assim. Como eles estavam espalhando intenção assassina e tentando me esfaquear com facas, eu apenas retribuí da mesma forma."

59. Um pensamento inquietante passou subitamente pela mente de Simon.

60. "A senhora sabe onde a tribo Hoopa está?"

61. "Não tenho o menor interesse nisso! E eles também não sabem onde eu estou......."

62. Flapt-flapt-flapt-flapt!

63. Ao som repentino de bater de asas, as cabeças dos dois se ergueram.

64. Através do teto aberto, podia-se ver um imenso bando de pássaros voando baixo. Os pássaros estavam espalhando panfletos presos em seus pés indiscriminadamente, e alguns caíram no bar onde os dois estavam.

65. Simon examinou o panfleto.

66. "!"

67. Seus olhos brilharam de raiva.

68. Na foto tirada com uma câmera mágica, Meilyn estava amarrada a uma cadeira com os olhos e a boca vendados, e atrás dela, também se via Rick.

69. "O que é isso."

70. Belya também pegou um.

71. "......Estamos segurando estudantes de Kizen. Belya Tun Sokum Marlat deve desistir do cargo de professora de Kizen e retornar sozinha para a Pedra do Leão nas planícies até amanhã à noite. Caso contrário, não haverá vida para eles?"

72. Puhaha!

73. Belya explodiu em uma gargalhada alta.

74. "Esses desgraçados estão jogando sujo, hein?"

75. A expressão de Simon tornou-se grave.

76. O motivo de terem sequestrado os dois era para atrair Belya, que estava programada para se tornar a nova professora de Alquimia Venenosa? Que tipo de rancor terrível era esse para usarem um método tão extremo?

77. "Então eles querem tentar."

78. Ela caminhou pesadamente, sentou-se na cadeira e cruzou as pernas. O brilho em seus olhos cintilou.

79. [Procurem.]

80. Rurururururu.

81. Ratos e insetos que estavam escondidos por todo o bar se espalharam em todas as direções, e os corvos que estavam reunidos no telhado também voaram para o céu.

82. 'O poder de controlar animais.'

83. Era a habilidade como membro do clã Druida, que diziam ter desaparecido completamente agora. Hong Feng também já havia mostrado o poder de controlar hipopótamos durante a aula.

84. De qualquer forma, aqui não restava escolha a não ser confiar na capacidade de detecção de Belya.

85. "Professora. Afinal, que tipo de rancor a senhora tem com a tribo Hoopa para que até meus amigos, que não têm nada a ver com isso, fossem envolvidos?"

86. "O quê, você está me culpando?"

87. "Não. É que eu estou apenas curioso."

88. Ela pegou uma bebida nova e a segurou na mão.

89. "Isso é o seguinte."

90. -***-

91. Sluuurp.

92. O chefe da tribo Hoopa, Wichasha, desamarrou a corda que vendava os olhos de Meilyn. Enquanto a corda descia, os olhos azuis manchados de ressentimento e humilhação queimavam como se estivessem em brasas.

93. "Sinto muito. Por fazer você tirar esse tipo de foto."

94. "Então."

95. Ela disse, tentando conter a irritação.

96. "A intenção de vocês é atrair aquela candidata a professora de Alquimia Venenosa chamada Belya usando nossas vidas como garantia?"

97. "Digo que é isso mesmo."

98. Belya era uma viajante errante que vagava pelo mundo sem rumo, e Wichasha e a tribo Hoopa a perseguiam há nada menos que vários anos para uma vingança de sangue.

99. No entanto, algo que poderia virar o mundo de cabeça para baixo aconteceu. Kizen entrou em contato com Belya e fez uma proposta para aceitá-la como a nova professora de Alquimia Venenosa.

100. O cargo de professor de Kizen é a posição de topo dentro da Aliança Negra que ninguém pode tocar. No momento em que ela fosse para a Ilha de Roke com força e poder às suas costas, a vingança de sangue da tribo Hoopa se tornaria algo distante.

101. "Não, não para por aí; a retaliação dela começaria."

102. Wichasha rangeu os dentes.

103. "Ouvi dizer que o cargo de professor de Kizen é uma posição que permite mover até mesmo os necromantes da sede à vontade. Se ela despachar apenas alguns necromantes, o ecossistema das planícies entrará em colapso e nosso clã será massacrado. Para nós, é uma questão de sobrevivência do clã."

104. "Então vocês vão impedi-la de se tornar professora de Kizen, atraí-la e matá-la?"

105. Meilyn deu um sorriso sarcástico.

106. "Isso é ridículo. Se vocês têm tanto medo que alguém com quem têm uma má relação assuma o poder, então simplesmente vão todos do seu clã até essa pessoa, batam a cabeça no chão e peçam perdão. Desistam completamente da vingança."

107. "......Não podemos desistir da vingança. Ajoelhar-se diante dela é algo que, menos ainda, poderia acontecer."

108. "Não, mas vejam só."

109. Rick, que estava sentado à frente, virou-se para trás e se intrometeu. Parecia que ele finalmente tinha recuperado a consciência, pois o brilho em seus olhos havia voltado.

110. "Por que vocês, tios, são tão obcecados por vingança? Afinal, que tipo de rancor vocês têm com essa pessoa chamada Belya?"

111. Wichasha assumiu uma expressão rígida.

112. Atrás dele, um subordinado disse que não havia necessidade de falar mais nada, mas Wichasha balançou a cabeça e abriu a boca.

113. "Nas planícies, nossa tribo Hoopa e a tribo Marlat de Belya eram inimigas. Por sermos nômades e nossas áreas de vivência se sobreporem, muitos conflitos ocorreram. Acho que é inevitável que guerreiros morram nesse processo. No entanto!"

114. Seus olhos ficaram vermelhos como sangue.

115. "Belya quebrou o tabu!"

116. "Por quê?"

117. "Ela não apenas matou guerreiros em combate, mas entrou na aldeia e massacrou até mulheres e crianças."

118. "......Ah."

119. Wichasha, que tremia de raiva, baixou a cabeça profundamente.

120. "Entre essas vítimas estava também a minha esposa. Eu jamais poderei perdoá-la. Juro que a eliminarei com minhas próprias mãos, não importa os meios e métodos."

121. Rick ficou sem palavras e apenas revirou os olhos, mas Meilyn ficou ainda mais irritada.

122. "Então resolvam essa vingança e façam o acerto de contas entre vocês! Por que envolver a gente, que não tem nada a ver com isso!"

123. "Sinto muito por isso."

124. Meilyn, que estava expressando sua raiva aos gritos, de repente estremeceu e parou.

125. Ela fechou a boca e, como se estivesse pensando, ficou em silêncio por um tempo, e logo disse com uma expressão fria:

126. "Tio. Responda direito."

127. "Tudo bem."

128. "Se Belya não seguir as exigências, for para a Ilha de Roke e se tornar professora de Kizen, o que vocês pretendem fazer então?"

129. "......."

130. Belya nem conhece os rostos de Meilyn e Rick. Ela ainda não é professora de Kizen. Havia uma possibilidade suficiente de que ela os ignorasse, independentemente do que acontecesse a eles, e fosse para a Ilha de Roke.

131. No entanto, Wichasha balançou a cabeça em negação.

132. "Isso não vai acontecer. Belya é orgulhosa. Ela ficará furiosa por terem mexido com ela e aceitará nosso desafio......."

133. "Eu estou perguntando em uma suposição. O que você pretende fazer se Belya não seguir a exigência."

134. Quando Wichasha fechou a boca e ficou em silêncio, Meilyn disparou:

135. "Parece que o rancor é bem profundo? Vocês vão apenas dizer que não teve jeito e voltar para as planícies? Nem vocês mesmos conseguiriam dizer que sim, não é?"

136. "......."

137. Após um momento de silêncio, ele abriu a boca.

138. "Se chegar a esse ponto, acredito que nossa resposta também deva mudar."

139. Respondendo como quem tenta se esquivar, Wichasha virou as costas e se afastou.

140. Ao ver a atitude dele, Meilyn teve certeza. Eles não eram pessoas em quem se pudesse confiar de jeito nenhum. Deveria ter percebido desde o momento em que sequestraram pessoas para seus próprios fins, fosse vingança ou o que fosse.

141. 'Tenho que sair daqui por conta própria de qualquer jeito.'

142. No entanto, Rick, no assento de trás, já estava rindo ruidosamente enquanto trocava piadas com as outras pessoas da tribo Hoopa.

143. Deve ser bom ter a mente tão tranquila. Sem saber que destino o aguarda amanhã.

144. Irritada, Meilyn inclinou levemente a cadeira em que estava sentada para a frente e depois a empurrou com força para trás, atingindo a nuca de Rick.

145. "Ai! Por que me bateu!"

146. "Só porque sim!!"

147. Vê se cai na real!

148. Parecia que sua indignação iria explodir, mas ela não podia demonstrar. Por enquanto, tinha que fingir que estava obedecendo dócilmente às ordens deles enquanto procurava uma maneira de escapar.

149. E mais do que tudo.

150. 'Se for o Simon, ele com certeza vai nos encontrar.'

151. O maior erro da tribo Hoopa foi sequestrar ela e Rick, em vez de Simon ou Camibarez.

152. Simon está se movendo com os olhos bem abertos. Ela tinha fé de que, se fosse aquele garoto, ele daria um jeito de encontrá-los.

153. Sua mão presa à cadeira moveu-se levemente.

154. O momento do contra-ataque certamente viria. Ela tinha que se preparar para esse momento.

155. 'Haaa.'

156. Sua cabeça se voltou para o teto. Por estar presa assim, ela sentia, de certa forma, um déjà vu novamente.

157. '......Provavelmente aquela pessoa não poderá vir, certo?'

158. Pion.

159. O forte absoluto que chegou a lutar 1 contra 1 com a Santa.

160. Ele aparecia sempre que ela estava em perigo.

161. Sua identidade é um mistério, mas Meilyn tinha certeza de que Pion era alguém ligado a Kizen.

162. Se ele tem habilidade para lutar contra a Santa, ele definitivamente não é um estudante; seria um dos assistentes ou professores?

163. Ou então um funcionário do departamento de inspeção enviado pela sede ou um agente pertencente aos Corvos?

164. De qualquer forma.

165. 'Ele realmente não virá, mas não custa nada fantasiar.'

166. Ela ergueu a cabeça e imaginou a figura de Pion. Ainda lhe vinha à mente a imagem do tirano que, na Terra da Morte, esmagou cruelmente aquele velho pervertido e a resgatou.

167. Se pudesse ver aquela pessoa novamente, parecia que ela poderia pagar qualquer preço.

168. Ela imaginou por um momento Pion aparecendo, derrotando aqueles pervertidos sujos e vindo salvá-la.

169. 'Mas por que.'

170. Ela mordeu o lábio.

171. Mas por que, repetidamente, o rosto de Simon, e não o de Pion, era o primeiro a vir à mente?
 
Tradução (Limpa)
Necromancer Academy's Genius Summoner - Episódio 200

Necromancer Academy's Genius Summoner Episódio 200

Belya Tun Sokum Marlat.

Uma mulher com um nome semelhante ao de Hong Feng, e com altura e aparência também parecidas.

Mas, fora isso, tudo era diferente. Embora Hong Feng tivesse uma impressão exótica, ela era uma pessoa de caráter que possuía simultaneamente a dignidade e a gentileza de uma professora de Kizen. No entanto, a primeira impressão desta pessoa parecia mais próxima de uma fera do que de um humano.

Mas pensar que esta pessoa.

'É a nova professora de Alquimia Venenosa!'

Embora a substituição do professor de Hemomancia tenha sido repentina, a chegada de um novo professor de Alquimia Venenosa era algo confirmado.

Chegava a pensar que confiar o cargo de professor de Alquimia Venenosa a esta pessoa era uma nomeação bastante fora dos padrões.

"Já que tocamos no assunto, eu proponho!"

Ela projetou o rosto subitamente para a frente e estalou a língua.

A saliva acumulada em sua língua não tinha uma cor transparente, mas sim um verde grama claro. Quando ela pingou na mesa, a superfície da mesa derreteu.

"Pirralho da Admissão Especial número 1! Torne-se meu discípulo direto!"

"......O quê?"

Inumeráveis pontos de interrogação surgiram no rosto de Simon.

O que é isso? Esse desenrolar repentino.

"Posso perguntar o motivo?"

"Para que serve algo assim!"

Ela abriu os dois braços e deu uma gargalhada.

"Já que vai entrar em Kizen, tem que ser o melhor! Eu vou alcançar um lugar tão alto que aquela Hong Feng nem conseguirá olhar para cima! Eu escolhi você como o primeiro passo!"

Ela ergueu o dedo indicador.

"Você, Admissão Especial número 1! Vou trazer os números 2 e 3 restantes para baixo de mim também! Dizem que eles são fortes, não é? Se eu for a melhor professora, não deveria ter garotos desse nível comigo?"

Ela pretendia fazer Serene e Chatel se especializarem em Alquimia Venenosa também?

Não sabia o que ela estava pensando, mas Simon abaixou a cabeça.

"Se esse for o motivo, eu recuso."

"Aaaaaaanh?"

Enfurecida, ela levantou as duas pernas alto e BUM! Golpeou a mesa.

Simon não se intimidou e continuou falando calmamente.

"Eu não sei que tipo de pessoa a senhora é, nunca assisti a uma aula sua e não sei o que poderia aprender com a senhora. Se for para ser usado apenas como uma ferramenta para realizar as suas ambições, acho que não é motivo suficiente para eu aceitar."

Ele falou da maneira mais encarecida possível. Ele esperava que ela entendesse.......

"Então vamos resolver isso aqui agora com uma luta! Se eu ganhar, você entra!"

Ela não entendeu absolutamente nada.

"A, a senhora não está falando sério, está?"

"É um pouco demais? Então não usarei um dos braços."

"......Eu recuso."

"Não usarei os dois braços e nem as pernas."

"Não é uma questão de dificuldade, eu simplesmente não tenho intenção de duelar."

Dizem que o que vence a lógica é a ilógica sem limites.

Como era a primeira vez lidando com alguém assim, ele ficou um pouco atordoado.

Mas agora havia algo mais importante. Simon saiu do ritmo de Belya e disse:

"Mais do que isso, há algo que quero perguntar, Professora."

Então ele tirou um artigo de jornal do bolso e o abriu.

"Esta pessoa morta que aparece aqui no jornal, a senhora a conhece, não conhece?"

"Sim. Eu matei."

Como a resposta veio de forma tão direta, Simon ficou momentaneamente sem palavras. Belya deu uma gargalhada e abriu a rolha de uma nova bebida.

"O quê! O pirralho pretende fazer um interrogatório só porque é de Kizen? Ah— é possível. No momento eu ainda não sou professora de Kizen. Receberei formalmente a autoridade docente amanhã."

Parecia ser a mesma situação de Walter. Mas o importante não era isso.

"Hoje mesmo, meus amigos que são estudantes de Kizen foram sequestrados."

Simon baixou o jornal e assumiu uma expressão séria.

"Ainda não confirmei o motivo ou o propósito do sequestro, mas acredito que eles sejam os principais suspeitos e estou atrás deles."

"Eles são da tribo Hoopa."

Tribo Hoopa? Simon reagiu rapidamente e guardou a nova informação em sua cabeça.

"Que tipo de pessoas são os Hoopa? E qual é a relação da senhora com eles?"

"Uma minoria étnica do lado inimigo com quem eu rivalizava quando vivia nas planícies. Naquela época, brigávamos com frequência."

Ela deu um sorriso malicioso.

"Eles querem o meu pescoço."

"Ah......."

"Nesta cidade também foi assim. Como eles estavam espalhando intenção assassina e tentando me esfaquear com facas, eu apenas retribuí da mesma forma."

Um pensamento inquietante passou subitamente pela mente de Simon.

"A senhora sabe onde a tribo Hoopa está?"

"Não tenho o menor interesse nisso! E eles também não sabem onde eu estou......."

Flapt-flapt-flapt-flapt!

Ao som repentino de bater de asas, as cabeças dos dois se ergueram.

Através do teto aberto, podia-se ver um imenso bando de pássaros voando baixo. Os pássaros estavam espalhando panfletos presos em seus pés indiscriminadamente, e alguns caíram no bar onde os dois estavam.

Simon examinou o panfleto.

"!"

Seus olhos brilharam de raiva.

Na foto tirada com uma câmera mágica, Meilyn estava amarrada a uma cadeira com os olhos e a boca vendados, e atrás dela, também se via Rick.

"O que é isso."

Belya também pegou um.

"......Estamos segurando estudantes de Kizen. Belya Tun Sokum Marlat deve desistir do cargo de professora de Kizen e retornar sozinha para a Pedra do Leão nas planícies até amanhã à noite. Caso contrário, não haverá vida para eles?"

Puhaha!

Belya explodiu em uma gargalhada alta.

"Esses desgraçados estão jogando sujo, hein?"

A expressão de Simon tornou-se grave.

O motivo de terem sequestrado os dois era para atrair Belya, que estava programada para se tornar a nova professora de Alquimia Venenosa? Que tipo de rancor terrível era esse para usarem um método tão extremo?

"Então eles querem tentar."

Ela caminhou pesadamente, sentou-se na cadeira e cruzou as pernas. O brilho em seus olhos cintilou.

[Procurem.]

Rurururururu.

Ratos e insetos que estavam escondidos por todo o bar se espalharam em todas as direções, e os corvos que estavam reunidos no telhado também voaram para o céu.

'O poder de controlar animais.'

Era a habilidade como membro do clã Druida, que diziam ter desaparecido completamente agora. Hong Feng também já havia mostrado o poder de controlar hipopótamos durante a aula.

De qualquer forma, aqui não restava escolha a não ser confiar na capacidade de detecção de Belya.

"Professora. Afinal, que tipo de rancor a senhora tem com a tribo Hoopa para que até meus amigos, que não têm nada a ver com isso, fossem envolvidos?"

"O quê, você está me culpando?"

"Não. É que eu estou apenas curioso."

Ela pegou uma bebida nova e a segurou na mão.

"Isso é o seguinte."

-***-

Sluuurp.

O chefe da tribo Hoopa, Wichasha, desamarrou a corda que vendava os olhos de Meilyn. Enquanto a corda descia, os olhos azuis manchados de ressentimento e humilhação queimavam como se estivessem em brasas.

"Sinto muito. Por fazer você tirar esse tipo de foto."

"Então."

Ela disse, tentando conter a irritação.

"A intenção de vocês é atrair aquela candidata a professora de Alquimia Venenosa chamada Belya usando nossas vidas como garantia?"

"Digo que é isso mesmo."

Belya era uma viajante errante que vagava pelo mundo sem rumo, e Wichasha e a tribo Hoopa a perseguiam há nada menos que vários anos para uma vingança de sangue.

No entanto, algo que poderia virar o mundo de cabeça para baixo aconteceu. Kizen entrou em contato com Belya e fez uma proposta para aceitá-la como a nova professora de Alquimia Venenosa.

O cargo de professor de Kizen é a posição de topo dentro da Aliança Negra que ninguém pode tocar. No momento em que ela fosse para a Ilha de Roke com força e poder às suas costas, a vingança de sangue da tribo Hoopa se tornaria algo distante.

"Não, não para por aí; a retaliação dela começaria."

Wichasha rangeu os dentes.

"Ouvi dizer que o cargo de professor de Kizen é uma posição que permite mover até mesmo os necromantes da sede à vontade. Se ela despachar apenas alguns necromantes, o ecossistema das planícies entrará em colapso e nosso clã será massacrado. Para nós, é uma questão de sobrevivência do clã."

"Então vocês vão impedi-la de se tornar professora de Kizen, atraí-la e matá-la?"

Meilyn deu um sorriso sarcástico.

"Isso é ridículo. Se vocês têm tanto medo que alguém com quem têm uma má relação assuma o poder, então simplesmente vão todos do seu clã até essa pessoa, batam a cabeça no chão e peçam perdão. Desistam completamente da vingança."

"......Não podemos desistir da vingança. Ajoelhar-se diante dela é algo que, menos ainda, poderia acontecer."

"Não, mas vejam só."

Rick, que estava sentado à frente, virou-se para trás e se intrometeu. Parecia que ele finalmente tinha recuperado a consciência, pois o brilho em seus olhos havia voltado.

"Por que vocês, tios, são tão obcecados por vingança? Afinal, que tipo de rancor vocês têm com essa pessoa chamada Belya?"

Wichasha assumiu uma expressão rígida.

Atrás dele, um subordinado disse que não havia necessidade de falar mais nada, mas Wichasha balançou a cabeça e abriu a boca.

"Nas planícies, nossa tribo Hoopa e a tribo Marlat de Belya eram inimigas. Por sermos nômades e nossas áreas de vivência se sobreporem, muitos conflitos ocorreram. Acho que é inevitável que guerreiros morram nesse processo. No entanto!"

Seus olhos ficaram vermelhos como sangue.

"Belya quebrou o tabu!"

"Por quê?"

"Ela não apenas matou guerreiros em combate, mas entrou na aldeia e massacrou até mulheres e crianças."

"......Ah."

Wichasha, que tremia de raiva, baixou a cabeça profundamente.

"Entre essas vítimas estava também a minha esposa. Eu jamais poderei perdoá-la. Juro que a eliminarei com minhas próprias mãos, não importa os meios e métodos."

Rick ficou sem palavras e apenas revirou os olhos, mas Meilyn ficou ainda mais irritada.

"Então resolvam essa vingança e façam o acerto de contas entre vocês! Por que envolver a gente, que não tem nada a ver com isso!"

"Sinto muito por isso."

Meilyn, que estava expressando sua raiva aos gritos, de repente estremeceu e parou.

Ela fechou a boca e, como se estivesse pensando, ficou em silêncio por um tempo, e logo disse com uma expressão fria:

"Tio. Responda direito."

"Tudo bem."

"Se Belya não seguir as exigências, for para a Ilha de Roke e se tornar professora de Kizen, o que vocês pretendem fazer então?"

"......."

Belya nem conhece os rostos de Meilyn e Rick. Ela ainda não é professora de Kizen. Havia uma possibilidade suficiente de que ela os ignorasse, independentemente do que acontecesse a eles, e fosse para a Ilha de Roke.

No entanto, Wichasha balançou a cabeça em negação.

"Isso não vai acontecer. Belya é orgulhosa. Ela ficará furiosa por terem mexido com ela e aceitará nosso desafio......."

"Eu estou perguntando em uma suposição. O que você pretende fazer se Belya não seguir a exigência."

Quando Wichasha fechou a boca e ficou em silêncio, Meilyn disparou:

"Parece que o rancor é bem profundo? Vocês vão apenas dizer que não teve jeito e voltar para as planícies? Nem vocês mesmos conseguiriam dizer que sim, não é?"

"......."

Após um momento de silêncio, ele abriu a boca.

"Se chegar a esse ponto, acredito que nossa resposta também deva mudar."

Respondendo como quem tenta se esquivar, Wichasha virou as costas e se afastou.

Ao ver a atitude dele, Meilyn teve certeza. Eles não eram pessoas em quem se pudesse confiar de jeito nenhum. Deveria ter percebido desde o momento em que sequestraram pessoas para seus próprios fins, fosse vingança ou o que fosse.

'Tenho que sair daqui por conta própria de qualquer jeito.'

No entanto, Rick, no assento de trás, já estava rindo ruidosamente enquanto trocava piadas com as outras pessoas da tribo Hoopa.

Deve ser bom ter a mente tão tranquila. Sem saber que destino o aguarda amanhã.

Irritada, Meilyn inclinou levemente a cadeira em que estava sentada para a frente e depois a empurrou com força para trás, atingindo a nuca de Rick.

"Ai! Por que me bateu!"

"Só porque sim!!"

Vê se cai na real!

Parecia que sua indignação iria explodir, mas ela não podia demonstrar. Por enquanto, tinha que fingir que estava obedecendo dócilmente às ordens deles enquanto procurava uma maneira de escapar.

E mais do que tudo.

'Se for o Simon, ele com certeza vai nos encontrar.'

O maior erro da tribo Hoopa foi sequestrar ela e Rick, em vez de Simon ou Camibarez.

Simon está se movendo com os olhos bem abertos. Ela tinha fé de que, se fosse aquele garoto, ele daria um jeito de encontrá-los.

Sua mão presa à cadeira moveu-se levemente.

O momento do contra-ataque certamente viria. Ela tinha que se preparar para esse momento.

'Haaa.'

Sua cabeça se voltou para o teto. Por estar presa assim, ela sentia, de certa forma, um déjà vu novamente.

'......Provavelmente aquela pessoa não poderá vir, certo?'

Pion.

O forte absoluto que chegou a lutar 1 contra 1 com a Santa.

Ele aparecia sempre que ela estava em perigo.

Sua identidade é um mistério, mas Meilyn tinha certeza de que Pion era alguém ligado a Kizen.

Se ele tem habilidade para lutar contra a Santa, ele definitivamente não é um estudante; seria um dos assistentes ou professores?

Ou então um funcionário do departamento de inspeção enviado pela sede ou um agente pertencente aos Corvos?

De qualquer forma.

'Ele realmente não virá, mas não custa nada fantasiar.'

Ela ergueu a cabeça e imaginou a figura de Pion. Ainda lhe vinha à mente a imagem do tirano que, na Terra da Morte, esmagou cruelmente aquele velho pervertido e a resgatou.

Se pudesse ver aquela pessoa novamente, parecia que ela poderia pagar qualquer preço.

Ela imaginou por um momento Pion aparecendo, derrotando aqueles pervertidos sujos e vindo salvá-la.

'Mas por que.'

Ela mordeu o lábio.

Mas por que, repetidamente, o rosto de Simon, e não o de Pion, era o primeiro a vir à mente?
Texto Original(Limpo)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200화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200화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홍펭과 비슷한 이름에, 키나 생김새도 비슷한 여자.

하지만 그밖엔 모든 게 달랐다. 홍펭은 이국적인 인상이었어도 키젠 교수로서의 위엄과 상냥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인격자였다. 하지만 이 사람의 첫인상은 인간보다 짐승에 더 가까워 보였다.

그런데 이 사람이.

'새로운 맹독학 교수라니!'

혈류학 교수 교체는 갑작스럽지만, 새로운 맹독학 교수가 오는 건 확정적인 일이었다.

이 사람에게 맹독학 교수직책을 맡기는 건 상당히 파격적인 인사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말이 나온 김에 제안한다!"

그녀가 고개를 불쑥 들이밀며 혓바닥을 달싹였다.

혓바닥에 고인 침은 투명한 색이 아니라 연한 풀색이었다. 그것이 테이블에 뚝뚝 떨어지자 테이블의 겉면이 녹아내렸다.

"특례 1번 꼬맹이! 내 직속제자가 돼라!"

"......네?"

시몬의 얼굴에 무수한 물음표가 떠올랐다.

뭐지? 이 갑작스러운 전개는.

"이유를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그딴 게 어딨어!"

그녀가 두 팔을 펼치며 깔깔 웃어댔다.

"기왕 키젠에 들어가게 됐으니 최고가 돼야지! 난 홍펭 그 녀석이 우러러볼 수도 없을 만큼 높은 곳에 다다를 거다! 그 첫 번째로 널 선택한 거야!"

그녀가 검지를 척 세웠다.

"너 특례 1번! 나머지 2번, 3번 모두 내 밑으로 데려올 거야! 걔들 세다며? 최고의 교수라면 그 정도 애들은 데리고 있어야 하지 않겠냐?"

세르네와 샤텔까지 맹독학 전공을 시킨단 소린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몬은 고개를 숙였다.

"그런 이유라면 거절하겠습니다."

"아아아아앙?"

격분한 그녀가 두 다리를 높게 올려 쾅! 하고 테이블을 내리쳤다.

시몬은 주눅 들지 않고 차분히 말을 이어나갔다.

"저는 교수님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고, 교수님의 수업도 들어본 적 없고, 제가 교수님에게 배울 게 무엇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단순히 교수님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써먹어지는 거라면, 제가 들어갈 이유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최대한 간곡하게 말하긴 했다. 알아들어 줬으면 좋겠.......

"그럼 여기서 당장 한판 떠! 내가 이기면 들어오는 거다!"

전혀 알아듣지 못했구나.

"지, 진심으로 하는 말씀은 아니시죠?"

"좀 그런가? 그럼 팔 한 짝 안 쓸게."

"......거절합니다."

"팔 두 짝이랑 다리도 안 쓸게."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결투 자체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논리를 이기는 건 한없는 비논리라고 하던가.

이런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처음이었기에 조금 얼이 빠졌다.

하지만 지금은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 시몬은 별야의 페이스에서 빠져나와 말했다.

"그보다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교수님."

그러곤 품에서 신문기사를 꺼내 펼쳐 보였다.

"여기 신문에 보이는 죽은 이 사람, 아시죠?"

"엉. 내가 죽였어."

너무나 담백한 대답이 돌아오자 시몬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 별야가 깔깔 웃으며 새로운 술의 코르크를 땄다.

"뭐야! 꼬맹이가 꼴에 키젠이라고 심문이라도 할 셈이냐? 아- 가능하지. 지금 나는 아직 키젠 교수는 아니거든. 내일 정식으로 교권을 받으니까."

발터와 같은 상황인 듯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바로 오늘, 키젠 재학생인 제 친구들이 납치당했습니다."

시몬이 신문을 내리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납치의 이유나 목적을 확정 짓지 못했지만, 저는 이들이 유력한 용의자라 생각하고 쫓고 있습니다."

"걔들 후파족이잖아."

후파족? 시몬은 빠르게 반응하며 새로운 정보를 머릿속에 넣었다.

"후파족은 어떤 사람들이죠? 그리고 교수님과 후파족은 어떤 관계인가요?"

"내가 초원에서 지낼 때 대립하던 적대 측의 소수 민족. 그때는 자주 다퉜었지."

그녀가 히죽 웃었다.

"놈들은 내 목을 원해."

"아......."

"이 도시에서도 그랬어. 놈들이 살기를 뿌리면서 칼 들고 날 찌르려 하길래 똑같이 갚아줬을 뿐이야."

시몬은 불현듯 불안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교수님은 후파족이 어디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그딴 건 별 관심 없어! 그리고 놈들도 내가 어딨는지 모르......."

푸드드드드드득!

갑작스러운 날갯짓 소리에 두 사람의 고개가 올라갔다.

뻥 뚫린 지붕 위로 무수한 새떼가 낮게 비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새들은 발에 달린 전단지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하고 있었는데, 두 사람이 있는 주점에도 몇 장이 떨어졌다.

시몬이 전단지를 살펴보았다.

"!"

그의 눈동자가 분노로 번들거렸다.

마력 촬영기로 찍은 사진에는 메이린이 눈과 입이 가려진 채 의자에 묶여 있었고, 그 뒤에는 딕의 모습도 보였다.

"뭐야."

별야도 한 장 주워들었다.

"......키젠 학생을 붙잡고 있다.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는 키젠 교수 자리를 포기하고 내일 밤까지 홀로 초원의 사자바위로 돌아오라. 그렇지 않을 경우 이들의 목숨은 없다?"

푸핫!

별야가 큰 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 새끼들 이거 구질구질하게 노네?"

시몬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두 사람을 납치한 이유가 곧 맹독학 교수가 될 예정인 별야를 끌어내기 위해서란 건가? 대체 얼마나 지독한 원한 관계길래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방법을 쓰는 거지?

"함 해보자 이거지."

그녀가 터덜터덜 걸어가 의자에 걸터앉아 다리를 꼬았다. 그녀의 안광이 번뜩였다.

[찾아.]

우르르르르르르르.

주점 곳곳에 숨어 있던 쥐들과 벌레들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지고 지붕에 모여 있던 까마귀들도 하늘을 날았다.

'동물을 다루는 힘.'

이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고 알려진 드루이드 일족으로서의 능력이었다. 홍펭 또한 수업 때 하마들을 다루는 힘을 보여준 적 있었다.

아무튼 여기선 별야의 탐지능력을 믿는 수밖에 없다.

"교수님. 대체 후파족과 무슨 원한이 있길래 아무 상관도 없는 제 친구들까지 휘말린 거죠?"

"뭐야, 탓하는 거냐?"

"아닙니다. 그냥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그녀가 새로운 술을 가져와 손에 들었다.

"그건 말이지."

* * *

스륵.

후파족 추장 위차샤가 메이린의 눈에 감겨 있던 끈을 풀어주었다. 끈이 내려오며 분함과 굴욕으로 물든 푸른 눈동자가 이글거리듯 타오르고 있었다.

"미안하다. 이런 사진을 찍게 해서."

"그러니까."

그녀가 애써 짜증을 참으며 말했다.

"우리 목숨을 담보로 그 별야라는 맹독학 교수 후보를 끌어들일 속셈이다?"

"그렇다고 말한다."

별야는 세상을 정처 없이 떠도는 떠돌이 나그네였고, 위차샤와 후파족은 무려 수년 동안 피의 복수를 위해 별야를 뒤쫓고 있었다.

그런데 세상이 발칵 뒤집힐만한 일이 일어났다. 키젠에서 별야와 접촉했고, 별야를 새로운 맹독학 교수로서 받아들이겠다는 제안을 한 것이다.

키젠 교수라는 직책은 암흑연합 내에서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최정상의 위치다. 그녀가 힘과 권력을 등에 업고 로크섬으로 가버리는 순간, 후파족의 피의 복수는 요원해진다.

"아니, 그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녀의 보복이 시작된다."

위차샤가 이를 갈았다.

"키젠 교수는 본부의 네크로맨서들까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자리라고 들었다. 그녀가 네크로맨서 몇 명만 파견해도, 초원의 생태계는 무너지고 우리 일족은 몰살당할 것이다. 우리는 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그래서 그녀를 키젠 교수가 되지 못하도록 막고, 끌어내서 죽인다는 거야?"

메이린이 표독하게 웃었다.

"어이가 없네. 너희들과 악연이 있는 사람이 권력을 쥐는 게 그렇게 무섭다면, 그냥 니네 일족 다 몰려가서 그 사람한테 머리 박고 용서를 빌어. 복수를 완전히 포기해."

"......복수를 포기할 수는 없다. 그녀 앞에 무릎을 꿇는 건 더더욱 있을 수 없다."

"아니, 근데요."

맞은편에 앉아 있던 딕이 뒤를 돌아보며 끼어들었다. 이제 좀 정신을 차린 모양인지 눈빛이 돌아와 있었다.

"아저씨들은 왜 그렇게 복수에 집착해요? 대체 그 별야란 사람이랑 무슨 원한이 있길래?"

위차샤가 굳은 표정을 지었다.

뒤에서 부하가 더 말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위차샤는 고개를 저으며 입을 열었다.

"초원에서, 우리 후파족과 별야의 마르라트족은 적대관계였다. 유목생활을 하면서 생활권이 겹치는 바람에 많은 분쟁이 일어났다. 그 과정에서 전사들이 죽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눈이 시뻘게졌다.

"별야는 금기를 어겼다!"

"왜요?"

"그녀는 전투에서 전사들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 마을로 들어와 여자들과 아이들까지 학살했다."

"......아."

분노로 떨던 위차샤가 고개를 푹 떨궜다.

"그 희생자 중에는 내 아내도 있었다. 나는 절대 그녀를 용서할 수 없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녀를 내 손으로 없애겠다고 맹세한다."

딕이 말문이 막혀서 눈알만 굴리고 있는데, 메이린은 울컥하며 더 화를 냈다.

"그럼 니들끼리 복수하고 정산하고 알아서 하든가! 왜 1도 상관없는 우리한테 이러냐고!"

"그건 미안하게 됐다."

꽥꽥거리며 분노를 표출하던 메이린이 갑자기 움찔하며 멈췄다.

입을 다물고, 생각을 하는 듯 한동안 말이 없다가, 이내 싸늘한 표정이 되어 말했다.

"아저씨. 똑바로 대답해."

"알겠다."

"만약 별야가 요구에 따르지 않고 로크섬에 넘어가서 키젠 교수가 되면, 그때는 어쩔 생각이지?"

"......."

별야는 메이린과 딕의 얼굴도 모른다. 아직 키젠 교수도 아니다. 그녀가 두 사람이 어찌 되건 무시하고 로크섬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위차샤는 고개를 저으며 부정했다.

"그럴 리는 없다. 별야는 자존심이 강하다. 자신을 건드렸다며 길길이 화를 내며 우리의 도전을 받아들일......."

"나는 가정해서 묻고 있는 거야. 별야가 요구를 따르지 않는다면 어쩔 생각이냐고."

위차샤가 입을 다물고 침묵하자, 메이린이 쏘아붙였다.

"꽤 원한이 깊은 것 같은데? 그냥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기면서 초원으로 돌아갈 거야? 차마 그렇다곤 당신들도 못 말하겠지?"

"......."

잠시 조용하던 그가 입을 열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의 대처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러대듯 대답한 위차샤가 등을 돌려 걸어갔다.

그의 태도를 본 메이린은 확신했다. 절대로 믿을 만한 자들이 아니라는 걸. 복수든 뭐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사람을 납치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어떻게든 내 힘으로 빠져나가야 해.'

그런데 뒷자리의 딕은 벌써 다른 후파족 사람들과 농담 따먹기를 하며 떠들썩하게 웃고 있었다.

참 속 편해서 좋겠다. 내일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도 모르는데.

화가 난 메이린이 앉아 있는 의자를 살짝 앞으로 기울였다가 힘껏 뒤로 밀며 딕의 뒤통수를 들이받았다.

"악! 왜 때려!"

"그냥!!"

정신 좀 차리라고!

울분이 튀어나올 것 같았지만 티를 낼 수는 없었다. 일단은 고분고분 그들의 말에 따르는 척하면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리고 뭣보다.

'시몬이라면 틀림없이 우릴 찾아낼 거야.'

후파족의 가장 큰 실수는 시몬과 카미바레즈 쪽이 아니라, 자신과 딕을 납치한 거였다.

시몬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움직이고 있다. 그 녀석이라면 어떻게든 우리를 찾아내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의자에 묶인 그녀의 손이 까닥거리며 움직였다.

반격의 순간은 틀림없이 온다. 그때를 위해서 준비해야 한다.

'하아아.'

그녀의 고개가 천장으로 향했다. 이렇게 붙잡혀 있으니 어쩐지 또 데자뷰가 느껴진다.

'......아마 그 사람은 못 와주겠지?'

피온.

성녀와 1:1로 싸우기도 했던 절대적인 강자.

그는 자신이 위험에 빠지면 언제든지 나타났다.

정체는 미지수지만, 메이린은 피온이 키젠 관계자라는 건 확신하고 있었다.

성녀와 싸울 정도의 실력이라면 절대 학생은 아니고, 조교나 교수들 중 하나일까?

아니면 본부에서 파견된 감찰부 쪽 직원이나 까마귀 소속의 요원?

아무튼.

'진짜 오진 않겠지만, 망상 정도는 괜찮잖아.'

그녀가 고개를 들며 피온의 모습을 떠올렸다. 아직도 데스랜드에서 그 변태영감을 잔혹하게 짓밟고 자신을 구해낸 폭군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사람을 다시 볼 수만 있다면 어떤 대가도 치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잠시 피온이 나타나 저 지저분한 찌찌변태들을 무찌르고 자신을 구하러 오는 상상을 해보았다.

'그런데 왜.'

그녀가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데 왜 자꾸 피온이 아닌 시몬의 얼굴부터 떠오르는 걸까.